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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샤프, 4년 만에 중간결산 최종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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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샤프, 4년 만에 중간결산 최종 흑자

일본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샤프가 발표한 올해 4~9월기 연결 순이익은 47억엔(약 455억원)으로 4년 만에 중간 최종 흑자를 기록했다. 주력 상품인 액정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은 중국 스마트 폰 메이커 전용의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4~9월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배 증가한 208억엔(약 1970억원)을 기록했다. 1년간 영업이익 목표는 32.2% 증가한 550억엔(약 5210억원)인데, 현재추세를 감안하면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영업이익은 13.6% 감소한 292억엔(약 2766억원)이다. 엔화 약세로 백색가전의 채산성이 악화됐고, 소비세 증세로 국내 태양광발전의 판매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자부품도 영업이 부진해 계획했던 350억엔(약 3315억원)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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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