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은 2013년 네 차례에 걸친 조정을 통해 5.25%의 기준금리를 4.0%로 인하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다섯 차례 조정 끝에 4.0%에서 2.75%로 인하했다.
중앙은행은 또 외화에 대한 지불준비율을 종전 16%에서 14%로, 2% 포인트 인하했다.
루마니아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모두 네 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물가를 성공적으로 방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 들어서도 다섯 차례에 걸쳐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와 세 차례에 걸친 지불준비율 인하로 시중 유동성 자금을 확대, 경기를 부추기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금리 인하조치로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 대외부채 경감, 투자 확대, 고용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불준비율 인하에 따른 시중 유동성 자금의 확대로 2008년 이후 위축된 부동산 경기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