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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등 마리화나 합법화 주민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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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등 마리화나 합법화 주민투표 실시

미국 중간 선거에 맞추어 실시된 오리건 주, 알래스카 주와 수도인 워싱턴의 주민 투표에서 마리화가 합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건 주의 법안은 21세 이상 성인에 의한 마리화나의 개인 소지, 제조, 판매를 인정하는 내용이다. 워싱턴주와 콜로라도 주의 전례를 모방해, 제조 및 판매에 대한 상업 규제 제조를 마련한다. 알래스카 주 법안도 같은 내용이다.

워싱턴은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마리화나의 소지나 양도, 집에서 대마초 재배를 제한적으로 인정하면서도 판매는 인정하지 않았다. 워싱턴은 주가 아니라 컬럼비아 특별구에 있어 연방의회의 권한으로 주민투표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젊은여성들이'마리화나는술보다안전하다'고적힌피켓을들고마리화나합법화시위를벌이고있다.
▲미국의젊은여성들이'마리화나는술보다안전하다'고적힌피켓을들고마리화나합법화시위를벌이고있다.
플로리다 주에서도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합법화는 주헌법의 수정이 필요한 60% 이상의 찬성표가 강조됐지만 개표율이 91%인 시점에서 찬성은 57%에 그쳐 부결될 전망이다.

마리화나 합법화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는 2016년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주, 네바다, 애리조나 등에서도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