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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중앙銀, 중국 인민銀과 위안화거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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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중앙銀, 중국 인민銀과 위안화거래 계약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중국 인민은행과 위안화거래를 위한 상호업무협력계약을 맺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금융기관들은 미국 달러 등 제3국 통화를 이용하지 않고도 링깃(Ringgit, RM)으로 위안화를 직접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이번 위안화 결제은행 지정은 현 말레이시아 금융시스템 안에서 위안화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나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기업 등에 경쟁력이 큰 위안화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무역결제를 간소화할 수 있게 됐으며 위안화 표시 이슬람금융채권 발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중국 무역액은 지난 20년간 연 평균 20%씩 증가, 지난해에는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말레이시아는 오는 2017년 중국 무역액을 1600억달러 규모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