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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글로벌 경제성장에서 중국의 핵심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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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글로벌 경제성장에서 중국의 핵심 역할 강조

사진=뉴시스제공
사진=뉴시스제공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제9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몇 년 사이 글로벌 경제는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세가 뚜렷하지 못하고 금융시장에 위험요소가 존재해 국제무역도 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 경제가 G20 경제성장에 가장 크게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성장에 중요한 원동력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경제 성장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20개국 통합 목표에 대해 다음 3가지 사항을 건의했다.
먼저, 각국은 발전이념과 정책 방식 특히 재정 세무, 금융, 투자, 경쟁, 무역, 취업 분야의 구조를 개혁하는 등 발전방식의 혁신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각국은 다각무역체제를 수호하고 호혜상생의 글로벌 가치사슬을 구축해 거대 시장을 육성하는 등 개방형 글로벌 경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제협력 관리 기제를 완비해 공평, 공정, 포용적, 규제화되어 있는 국제 금융체계를 건설하는 데 힘쓰는 한편 신흥 시장국과 개발도상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높여주어 국제 경제협력 과정에서 각국의 권력 평등 기회 및 규칙 등을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 주석은 경제성장 전략 관련 134개 정책을 제시하고, 향후 5년간 10조달러(약 1경1008억원) 이상의 상품을 수입하고 5000억달러(약 550조4000억원) 이상의 대외투자를 통해 글로벌경제에 더 많은 시장과 투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G20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은 글로벌 경제의 90%, 글로벌 무역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