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 동안 중국 최고의 가치 브랜드는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이 독점하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 인터넷 서비스 전문업체인 텐센트(騰迅)가 차이나모바일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텐센트의 브랜드 가치는 1534억6400만 위안(약 27조5560억원)으로 평가됐다.
4위부터 10위까지를 순서대로 보면 중국건설은행 1240억1700만 위안(약 22조2685억원), 중국공상은행 1173억5200만 위안(약 21조717억원), 중국은행 850억6300만 위안(약 15조2739억원), 그리고 보험업체인 중국핑안(中國平安) 805억5300만 위안(약 14조4641억원), 중국생명(中國人寿) 691억9900만 위안(약 12조4254억원), 중국농업은행 644억1200만 위안(약 11조5658억원), 초상은행 441억4600만 위안(약 7조9269억원) 등이다. 모두 금융권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중국의 대표 포털 사이트 바이두(Baidu)가 11위, 고급 바이저우(白酒) 명가 마오타이(茅台)와 우량예(五粮液)가 각각 12위와 23위,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Huawei)와 레노버(Lenovo)가 각각 13위와 1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