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19일 오전 8시 46분 경기도 용인 선영을 방문한 뒤 한 시간 정도 추모식 현장에 있었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은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추모식장에 도착했다.
호암 추모식은 매년 기일인 11월 19일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범 삼성가의 공동 행사로 진행되었었다. 하지만 삼성과 CJ 간 상속 분쟁이 일어난 2년 전부터 그룹별로 시간을 다르게 해서 행사를 갖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CJ, 한솔, 신세계 등 범(汎)삼성가는 오후 각기 다른 시각에 선영을 찾았다. CJ는 이재현 회장을 대신해 손경식 회장이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참배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호암의 제사가 있고 제주는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사원이 맡는다.
삼성그룹은 이날 제사에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