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박삼구 회장, 베트남에 21년간 꾸준히 투자

공유
0

박삼구 회장, 베트남에 21년간 꾸준히 투자

▲박삼구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왼쪽)이지난3월베트남에서열린우호훈장수여식에서쯔언떤상(TruongTanSang)베트남국가주석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사진=뉴시스
▲박삼구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왼쪽)이지난3월베트남에서열린우호훈장수여식에서쯔언떤상(TruongTanSang)베트남국가주석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사진=뉴시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베트남에 21년간 꾸준하게 투자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회장이 지난 17일 베트남에서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양국 경제현안과 교류강화 방안에 대해 환담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박 회장은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1992년 양국 수교 이래 현재까지 21년간 베트남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검토하겠다"며 "특히 베트남 내 문화예술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은 금호아시아나의 베트남 내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고 금호아시아나 측이 말했다.

박 회장과 쯔엉 떤 상 주석의 만남은 올해에만 두 번째로 지난 3월 베트남 최고훈장인 '우호훈장' 수훈 때 만나고 8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박 회장과 쯔엉 떤 상 주석은 이번 만남까지 모두 9차례나 만났다.

박 회장은 지난 18일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타워에서 열린 '제8회 금호아시아나 장학증서 수여식'과 '제3회 금호아시아나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도 참석해 베트남 학생들을 격려했다.

베트남 대학생 118명이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대학 학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본선진출자 19명 전원에게 1주일간 한국문화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금호아시아나는 대상 1년, 금상 6개월, 은상 3개월의 유학기회를 주고 항공권, 기숙사비 등을 지원한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 처음으로 문화재단을 설립해 베트남 내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