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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부회장, "1차-2차 협력사 모두 LS산전 제 2 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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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부회장, "1차-2차 협력사 모두 LS산전 제 2 사업장"

LS산전이 1차 협력회사는 물론 2차 협력사도 자사 '제 2의 사업장'으로 생각하고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S산전은 21일 CEO인 구자균 부회장이 지난 20일 청주 소재 1, 2차 협력회사 생산 현장을 방문해 1, 2차 협력회사 11개사 대표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 협력회사를 육성하고 품질 혁신을 이루기 위해 협력회사 간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관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라 LS산전과 1차, 2차 협력사 등 3자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LS산전은 설명했다.

▲LS산전구자균부회장(가운데)이협력업체화인텍코리아를방문해생산라인을살펴보고있다./사진=LS산전제공
▲LS산전구자균부회장(가운데)이협력업체화인텍코리아를방문해생산라인을살펴보고있다./사진=LS산전제공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20일 오전에는 2차 협력회사인 ㈜신광전자와 ㈜화인텍코리아, 오후에는 1차 협력사인 ㈜태인을 찾아 LS산전에 실제로 납품되고 있는 제품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대화를 나누었다.

㈜태인 현장 방문 직후에는 총 11개 협력회사 대표들과 같이 'LS산전-협력회사 간담회'를 열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동반성장 협약식에서 'LS산전-1차 협력사-2차 협력사' 3자 간 장기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협력사 대표들은 구 부회장에게 LS산전의 사업전략과 향후 운영방향, 품질혁신을 위한 모기업의 전문가 파견, 자금지원, 재고 상황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구 부회장은 이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회사의 역량이 세계 시장에서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1차는 물론 2차 협력회사도 LS산전 제 2의 사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문가를 파견해 품질 혁신을 가속화하고 거래지급조건 역시 LS산전과 1차 협력사 간의 조건 수준과 동등하게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CEO로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기복 LS산전 동반성장팀장은 "협력회사와의 공정한 거래관계와 건전한 생태계 조성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본 조건"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통을 기반으로 상호 신뢰를 강화하는 동시에 품질 혁신 마인드 전파를 통해 제품 경쟁력 역시 향상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LS산전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직ㆍ간접 금융지원, 품질전문가 파견, 기술나눔제도 참여, 상생결제시스템 지원, CPO 토크콘서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곽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