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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은행협, 2018년 연중무휴 24시 결제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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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은행협, 2018년 연중무휴 24시 결제시스템 도입

일본 전국은행협회에 따르면 2018년부터 현금 이체를 24시간 365일 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가상 화폐인 비트 코인 등 은행을 가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가 퍼지는 가운데 은행들이 이용자의 편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입금이 가능한 전국적인 결제 네트워크의 도입은 1973년에 시작한 전국은행 데이터 통신시스템 이후 처음이다. 전국은행 시스템을 운영하는 전국은행협회 산하 조직이 지난주 대형은행과 지방은행 총 11개 은행의 의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계획했다.
현재 은행에서 바로 입금이 가능한 시간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오후 3시 이후나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다른 은행에 입금을 할 경우 다음날 영업일로 돌린다.

새 시스템은 입금 전용으로 기본적으로 참여하는 은행 예금계좌를 가진 사람은 언제든지 계좌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현금자동인출기(ATM)와 인터넷을 이용해 돈을 보낼 수 있다. 개발비용은 약 50억엔(약 47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약 1400개 금융 기관이 사용하는 전국은행 시스템의 개발비용은 약 800억엔(약 7551억원)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