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글로벌 반도체 기업 예측보고서에서 연간성장률 2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대만의 파운드리업체 ‘TSMC’가 대만 타오위안현 룽탄과학산업단지에 조성되어 있는 퀄컴의 자회사 ‘퀄컴디스플레이’의 공장 및 제휴시설을 8500만 달러(약 945억원)에 인수했다.
TSMC는 글로벌 1위의 파운드리 업체로 ‘16나노미터 FINFET+’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인텔의 최신 14나노미터 생산 공정의 프로세서 ‘브로드웰-V(코어M 프로세서)’와 경쟁하고 있다. 또한 삼성과도 ‘최신 공정칩’ 점유율을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TSMC는 고차원적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가짐으로써 글로벌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의 A9 프로세서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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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