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질랜드, 10월 이주민 순유입 5200명으로 사상 최고

공유
0

뉴질랜드, 10월 이주민 순유입 5200명으로 사상 최고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계절조정된 순유입 이주민은 520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03년 2월 4700명으로 당시 최고를 기록했다가 올해 8월 4800명으로 기록이 경신됐고 다시 10월에 새로운 기록이 달성된 것이다.

올해 1~10월 이민에 의한 인구의 순증가는 4만7648명으로 2013년 동기 1만7648명 대비 3만명이 더 많아졌다. 뉴질랜드 국민이 아닌 외국인들의 이주가 국내인구의 증가를 이끌고 있으며 인도를 비롯한 타국가로부터의 유학이 대부분이다.
반면에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이주해온 뉴질랜드 국민의 수는 감소했다. 올해 1~10월 이주해온 뉴질랜드 시민은 지난해 동기 대비 1만3300명이 줄었다. 인구 유입의 감소를 뜻하는 인구유출은 지난 10월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5300명까지 하락했으며 가장 낮았던 1994년 10월과 같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주민이 증가하면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돼 뉴질랜드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분석한다. 최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중국인의 투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도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