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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신차 판매 급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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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신차 판매 급브레이크

▲중국의신차판매증가율이올들어급속둔화되고있다.
▲중국의신차판매증가율이올들어급속둔화되고있다.
신흥국 신차판매시장의 고속 성장세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 10월 중 신차발매대수(출하기준)는 198만 7200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2.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2.5%)에 이어 2달째 2%대 증가에 머문 것이다.
신흥국 최대 시장인 중국의 신차판매대수는 올들어 지난해보다 5% 정도 줄어들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내 신차판매는 전년에 비해 14%가 늘어나는 등 몇 년간 고속성장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올해들어서면서 중국 메이커와 닛산자동차 혼다 등의 판매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현지 시장이 고급과 저급브랜드로 양극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브라질과 러시아도 지난해보다 10% 정도 신차 판매가 줄어들었다. 특히 태국의 경우 4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부진에다 정치정세의 불안요인까지 겹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신흥국 시장 공략 전략 마련이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글로벌이코노미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