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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7~9월 GDP,전년비 0.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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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7~9월 GDP,전년비 0.2% 감소

▲브라질경제가부진의늪에서헤어나지못하고있다.
▲브라질경제가부진의늪에서헤어나지못하고있다.
브라질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은 올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실질국민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연속으로 전년도 실적을 밑돌았다.

전분기 대비로는 0.1%가 증가, 3분기 만에 반전을 이루는 데는 성공했지만 경제부진 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기업들이 투자를 관망하면서 설비투자 등 고정자산형성은 전년 동기 대비 8.5%나 감소했다. 레알화의 가치하락으로 수출경쟁력이 높아졌음에도 제조업 생산은 오히려 3.6% 줄어들었다.

소비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실정이다. 엑스타드 지 산바우로지는 '스웨덴 헤네스 앤드 마우리츠(H&M)가 브라질 진출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해 차기 재무장관에 민간은행 출신 죠아긴 레비 씨를 최근 지명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