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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피난처에 세계 재산의 8%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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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피난처에 세계 재산의 8% 도피

미국의 유력한 미디어인 경제전망저널(JEP)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세계 자산의 약 7조6000억 달러(약 8436조9100억원), 즉 약 8%가 조세피난처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런던의 한 경제학 교수는 유럽의 일반 가정들은 낮은 세금 및 금융 비밀 등의 이점을 고려해 2조6000억 달러(약 2886조3100억원)를 조세 피난처에 숨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국가의 숨겨진 부(The Hidden Wealth of Nations)의 저자는 아시아인이 1조3000억 달러(약 1443조1600억원), 미국인이 1조2000억 달러(약 1332조1400억원), 걸프 국가의 개인들이 7000억 달러(약 7708억원)를 각각 조세피난처에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논란을 초래하고 있는 조세피난처로는 스위스, 카리브 해에 있는 영국령인 케이맨 제도,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등이다 2013년의 경우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의 55%가 조세피난처로 이동했는데, 20년 전에는 겨우 20%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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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