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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천연가스 가격 인상으로 시멘트 생산비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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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천연가스 가격 인상으로 시멘트 생산비용 상승

오만의 시멘트 제조업체 레이슈트시멘트(Raysut Cement)와 오만시멘트(Oman Cement)사는 최근 천연가스 가격인상 때문에 판매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오만의 가스 가격은 현재 1㎥당 20.5바이사(약 5.9원)에서 정부정책에 의해 2015년 1월 1일부터 41바이사(약 11.8원)로 2배 오를 예정이다. 그 이후부터는 연간 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만시멘트는 정부가 가스가격 인상을 계획대로 도입한다면 2015년 생산비용이 210만 리얄(약 60억4300만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가스 가격 인상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스카트 증권거래소에서도 오만 정부가 향후에 매년 가스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오만시멘트는 가스가격 인상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자체 가격 재조정 및 기타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레이슈트시멘트도 내년부터 생산비용이 3% 정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다른 부문의 비용절감, 효율성 개선, 가격 조정 등을 통해 가스 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력을 상쇄시킬 예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