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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포트개발전략 203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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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포트개발전략 2030 공개

지난 1일 홍콩 포트개발위원회(港口發展局)와 해양산업협회(航运发展局)가 공동회의를 개최하고 ‘홍콩 포트개발 전략 2030 연구’와 ‘남서부 10호 컨테이너 터미널 예비타당성 연구’ 결과를 게시했다.

2030 연구는 홍콩항의 적재 규모를 연평균 1.5% 성장시켜 2030년까지 315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박스 1개)까지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홍콩항의 운영효율성을 개선·향상시켜 원양선박 또는 내륙선박이 사용하는 컨테이너 처리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미래 성장에 대응하는 전송용량을 감당하기 위해 부두 주변 토지를 이용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기로 협의했다.
그러나 남서부 10호 컨테이너 터미널 타당성 연구 결과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투입비용만큼 효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능한 한 빠른 개선 조치를 통해 더 많은 공간과 선석을 제공해 터미널의 운영능률을 향상시킴으로써 홍콩을 국제화물 운송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유지시키는 것만이 대안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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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