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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2020년에 디젤차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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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2020년에 디젤차 '퇴출'

▲프랑스파리시가내년부터디젤차운행을통제한다.
▲프랑스파리시가내년부터디젤차운행을통제한다.
프랑스 파리 시는 2015년부터 파리 시내에서 디젤차 운행을 통제할 계획이다.

파리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해방지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파리 시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디젤차량의 통행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오는 2020년에는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화물운송업체와 관련 협정을 맺고 디젤 화물차를 친환경차로 점차 대체해나가기로 했다. 2020년까지는 디젤화물차를 퇴출시킬 예정이다.

파리 시내 공중버스 디젤차를 전기나 메탄가스 버스로 대체하는 시점을 당초 2025년에서 2020년으로 앞당길 예정이다.

파리 시는 디젤차를 그린카로 대체하는 주민에게 1년간 공중교통 정기권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대기오염이 심할 경우 무인 임대 전기차와 자전거, 공중교통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15년부터 파리 시내 제한속도를 현행 시속 50㎞에서 30㎞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안느 이달고 시장은 올 초 실시된 선거에서 파리 시내의 공해방지계획(Plan antipollution)을 공약으로 내걸고 파리 최초 여성 시장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12월과 올 4월 파리 시내에서 측정된 미세먼지량은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수십 배에 달할 정도로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형편이다.

/글로벌이코노미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