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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11월 도박수입 19.6% 감소해 GDP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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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11월 도박수입 19.6% 감소해 GDP 축소

마카오 특별행정구 도박수입 상황보고에 따르면 올 11월 마카오의 도박수입은 242억6900만 마카오 달러(약 3조5953억원)를 기록해 2013년 동기에 비해 19.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정부의 풍기강화와 사치품 소비억제정책 등의 영향이 수입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1~11월 누계 도박수입 또한 2013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3282억3600만 마카오 달러(약 48조6265억원)에 그쳤다. 2013년 마카오의 도박수입 총액이 3607억5000만 마카오 달러(약 53조4433억원)로 2012년 대비 18.6% 증가한 데 비해 18.3%포인트나 둔화된 것이다.
마카오 도박수입 감소세는 올해 6월부터 시작되어 점점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곧 마카오의 국내총생산(GDP) 감소로 이어졌다. 마카오의 주요 수입원이 바로 도박이기 때문이다. 2014년 3분기(7~9월) 마카오의 GDP 성장률은 2분기 8.1% 성장에 비해 2.1%포인트나 줄어든 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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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