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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호주 합작기업,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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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호주 합작기업,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생산 개시

일‧호주 합작기업이 지난 11월 하순부터 아르헨티나에서 리튬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일본기업에 의한 리튬 생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튬은 전지 등을 생산하는 데 쓰이는 희귀금속으로, 앞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일본기업의 본격적인 생산 개시로 인해 향후 안정적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리튬함유광물의모습이미지 확대보기
▲리튬함유광물의모습
본격 생산을 시작한 것은 일본의 도요타통상(豊田通商)과 호주의 오로코브레사의 합작기업이다.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에서 자원 탐사와 개발 자금의 채무 보증 등의 지원을 받아 아르헨티나 북서부의 푸후이주 오라로스 소금호수에서 생산준비를 하고 있었다.

연산 1만7500톤을 계획하고 있으며, 도요타통상이 전량 판매대리권을 갖는다. 일본으로의 수출 비율은 알 수 없지만 일본의 연간 수입량은 현재 1만~1만5000톤으로 리튬의 안정적인 조달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리튬은 방전과 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 충전지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스마트폰 등의 보급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