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임러는 최근 베이징에 대규모 연구개발센터를 내는 등 대형 투자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폴크스바겐(VW)도 27억 유로(약 3조6000억 원)를 투입해 산둥성 칭다오와 텐진에 대규모 공장 건설에 나서고 있다. ‘모터 차이나’를 모토로 내걸고 중국 내 자동차 1위 기업 폭스바겐의 사업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폴크스바겐의 이번 신규투자 발표회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참석,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중국시장 판매 1위(327만대)에 올랐다.
BMW의 경우 연 매출규모에서 중국 시장은 독일과 미국을 누르고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