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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유가 폭락 후폭풍에 심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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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유가 폭락 후폭풍에 심한 몸살

▲말레이시아경제가국제유가폭락의후폭풍으로심한몸살을앓고있다.
▲말레이시아경제가국제유가폭락의후폭풍으로심한몸살을앓고있다.
동남아 산유국 말레이시아 경제가 국제 유가 폭락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경기부진에다 유가하락에 따른 세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고용 소비 등 갖가지 경제지표들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세입의 30%를 국영 석유회사 대기업 페트로나즈 등 원유 관련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통화 링깃의 가치는 6월 이후에만 4%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 2010년 3월 이래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세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국가 차원에서 추진돼 온 재정건전화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국제 유가가 지금처럼 계속 약세를 보일 경우 심각한 재정적자 문제를 불러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