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주일간 자본 2조5000억원 유출

신흥 자본시장 감시기관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 리서치(EPFR)가 11월 27~12월 3일 1주일간 중국 주식시장 동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기간 중국 주식시장에서 연속적인 글로벌 자본 유출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간 유출된 자본 규모는 22억8100만 달러(약 2조5522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2008년 1월 이후 최고액으로 기록됐다.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원인은 중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가 축소되는 경향이 뚜렷해짐에 따라 위안화의 매력이 줄고 위안화 평가절하와 함께 중국 A주식의 주가가 급상승해 글로벌 자본의 이윤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자본을 유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도 외국인 투자 이탈의 원인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