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애니메이션 대기업 상하이하마동화설계(힛포애니메이션)가 미국 영화배급 대기업인 워너브라더스의 사장출신 에드워드 풀머키스 씨를 국제부장으로 채용,해외사업에 본격나선다.
힛포애니메이션은 풀머키스 전 사장의 노하우를 힛포의 국제사업 전개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힛포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애니메이션을 비롯 영화 분야 등의 인재 육성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워너의 국제배급 마케팅부문 사장을 역임한 풀머키스씨는 ‘JFK' '매트릭스’‘배트맨’ 등 힛트영화를 해외시장에 배급해왔다. 폐쇄적인 중국시장에서 영화를 배급해 온 실적이 있으며, 중국 정부와 민간부문에서도 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영화시장은 올해 전년대비 38% 가까이 성장하면서 미국 헐리우드로 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상해에 거점을 둔 힛포는 애니메이션 기술력이 뛰어나며, 비행기조종훈련장치 라이트시뮬레이터 등 첨단시설도 갖추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