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무려 73%에 달했으며, 중국 내 판매 순위 톱5에는 1위인 삼성을 제외하고 모두 중국산 브랜드로 전환됐다. 중국 시장의 해외브랜드 점유율 하락 추세는 2013년 3분기 중국산 브랜드 점유율이 최초로 절반을 넘어서 55%를 기록한 이후 점점 큰 폭으로 확대되어 왔다.
중국 브랜드들이 저가폰으로 글로벌 점유율 상승세는 이어갈 수 있어도 이익은 그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2015년 이후에도 중국산 브랜드 점유율 상승세와 해외 브랜드 하락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익성장에 있어서 삼성과 애플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