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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무원 연말 보너스 11% 이상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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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무원 연말 보너스 11% 이상 증액

일본 정부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연말보너스가 전년 대비 11% 이상 증가한다. 보너스가 늘어나는 원인은 2012~2013년도에 2년간 실시된 감액조치가 올해로 종료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어려운 재정상황을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급여는 평균 7.8% 상여금은 10%를 감액하는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그 조치가 풀리면서 4월부터는 급여가 8.4% 보너스는 11%이상 증가하게 된 것이다.
과거 국가공무원 급여삭감액은 3000억 엔(약 3조원)정도였으므로 올해는 그만큼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국가가 1000조 엔(약 1경)의 부채를 떠안고 있으며, 공무원 조직은 세계 최대 적자조직임에도 불구하고 보너스를 대폭 올려준 조치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공무원 조직도 민간기업처럼 구조조정이 필요하며, 급여도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서서히 인상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