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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항공업계 내년에 사상 최고이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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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항공업계 내년에 사상 최고이익 전망

▲IATA는세계항공업계가내년에사상최대이익을올릴것으로전망했다.
▲IATA는세계항공업계가내년에사상최대이익을올릴것으로전망했다.
세계 항공업계가 내년에 사상 최대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15년 세계 항공업계의 이익이 올해보다 26% 늘어난 250억 달러(약 27조9000만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ATA는 국제 원유가격의 폭락으로 항공 연료비가 대폭 줄어든 것을 결정적인 요인으로 분석했다. 연료비는 전년에 비해 14% 하락한 배럴당 99.9달러로 상정했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연료비가 6% 하락하면 영업비용에서 차지하는 연료비 비중이 3%포인트 줄어드는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IATA는 또 세계적인 여행수요 확대에 힘입어 내년 여행객 수도 올해보다 7% 증가한 35억 3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별로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이 132억 달러의 이익을 올려,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항공노선 재편에 따른 노선 집약화 등으로 승객 한사람당 이익이 15.54달러로, 다른 지역의 3배 이상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500억 달러, 유럽은 40억 달러로 북미 지역의 뒤를 이었다.

IATA는 내년 총매출은 올해보다 4% 증가한 78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