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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내년 석유 배럴당 40달러까지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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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내년 석유 배럴당 40달러까지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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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2015년에 글로벌 석유수요가 약 40만 배럴 감소하고 유가는 1배럴당 40달러(약 4만400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인은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및 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내년도 오일생산량이 930만 배럴로 올해보다 30만 배럴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미국과 중국의 글로벌 석유수요가 감소하고 각 국가에서 대체 에너지개발에 투자하면서 중동권의 원유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년간 가장 낮은 유가로 미국 원유시장에서는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1배럴당 약 60달러(약 6만5000원)까지 하락했고 휘발유는 1갤런당 2달러(약 2100원) 미만으로 떨어지고 있다. 유가하락과 동시에 디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생산량을 줄이면 중동권의 석유의존도가 심한 국가들은 재정위기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가 에너지시장의 상황이 산유국이나 소비국들에게 진퇴양난으로 여러 산업분야에서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윤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