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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경영악화로 사타르 사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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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경영악화로 사타르 사장 사임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여객기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여객기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에밀샤 사타르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의 정권교체와 통화 루피아화의 가치하락 등으로 인한 실적 악화가 사퇴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

새로운 체제로 경영혁신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임기만료를 3개월여 앞두고 전격 사임했다.
사타르 사장은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그만두면 후임 사장이 2015년 초부터 경영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타르 사장은 2011년 일부 주식을 자카르타 증시에 공개, 우수한 실적을 남겼다.

하지만 2013년 들어 루피아 화 가치하락에 따른 연료와 기자재 조달비 증대에다 저가 항공사의 공세까지 겹쳐 엄청난 적자를 내고 말았다. 올 1월에서 9월중에만 2억1900만 달러(약 250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