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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가정용 게임기 'PS4' 중국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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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가정용 게임기 'PS4' 중국에 출시

▲미MS의‘X박스원’과중국에서한판승부를벌이고있는소니의‘PS4’
▲미MS의‘X박스원’과중국에서한판승부를벌이고있는소니의‘PS4’
소니의 중국 합자회사는 가정용 게임기인 ‘PS(Play Station)4’를 중국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소니는 미국 MS(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지난 9월 중국에서 발매를 시작한 게임기 ‘X박스 원(Xbox One)’의 판매량을 따라잡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젊은이들 위주의 중국 하드코어 이용자들은 PS4에 대한 기대가 높다. 그러나 중국에서 주류를 형성하는 것은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게임이기 때문에, 이번 제품에 게임어들의 사랑을 받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는가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개인휴대 게임기인 ‘PS Vita’도 조만간 발매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2000년에 게임기가 청소년의 심신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이유로 판매를 금지했다가, 2013년 9월 금지령을 해제했다. 다만 중국에서 게임기를 판매할 수 있는 외자기업의 조건은 2013년에 건립된 상하이자유무역시험구 안에 세워진 기업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니는 상하이의 대표적 문화산업 기업인 동방명주(東方明珠)그룹과 합자로 자유무역시험구 내에 2개 기업을 세워 각각 게임기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무를 담당시키고 있다.

한편 ‘X박스 원(Xbox One)’의 중국 내 판매가격은 인민폐 3699위안(약 65만8500원)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