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과 중국이 무관세 적용대상 추가품목의 내용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지만, 액정패널 제외 소식에 한국과 대만이 강력 반발하면서 결국 교섭이 결렬됐다.
ITA는 1997년에 발효됐으며, 그 동안 PC를 비롯 휴대전화 프린터 반도체 등 약 140개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결정했다.
아제드 WTO 사무국장은 성명을 통해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참가국들이 보다 건설적 ,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국들은 빠른 시일 안에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합의를 도출해낼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