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향후 미국이 수년 동안 중동지역 석유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현재 투기세력이 유가를 급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투기세력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수요와 공급이론만으로 유가 50%의 붕괴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OPEC도 원유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진짜 이유를 알고 싶다고 주장했다.
OPEC 주장에 따르면 회원국들이 지난 10년 동안 1일 약 30만 배럴이라는 생산량을 유지해 왔고, 최근 1일 6만 배럴을 추가로 증산했다고 유가가 50%나 급락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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