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라디오형 음악서비스사업회사인 영국 믹스라디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라인은 에이백스디지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음악서비스 회사를 설립했다. 빠르면 내년 초부터 일본 국내에서 스마트폰용으로 음악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번 믹스라디오 인수를 계기로 해외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본격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라인은 무료통화 앱 이용자가 전 세계에서 1억700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일본과 동남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 유럽과 미국으로의 보급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믹스라디오는 핀란드 노키아가 추진해온 사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4월 노키아 휴대전화사업을 인수하면서 계열로 편입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업상 상승효과가 크지 않은 믹스라디오의 매각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