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스웨덴 국제평화연구소, 세계 무기 매상고 미>러>영 順

공유
1

스웨덴 국제평화연구소, 세계 무기 매상고 미>러>영 順

▲중국의유력무기수출기업인중국병기공업그룹이2014년11월주하이(珠海)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일명주하이에어쇼)에출품한VT-4형주전탱크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유력무기수출기업인중국병기공업그룹이2014년11월주하이(珠海)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일명주하이에어쇼)에출품한VT-4형주전탱크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평화연구소는 최근 2013년도 무기 매상고 상위 100개사를 발표했다. 이들 100개사의 무기 매상고는 전년 대비 2% 감소된 4020억 달러(한화 약 442조6824억원)였다.

국가 및 지역별로는 북미와 서구 기업의 매상고가 여전히 84.2%를 점했지만, 전년 대비 1.1% 감소됐다. 아프가니스탄 등에서의 군사작전 축소의 영향으로 보인다.
그 외, 최고 매상고를 올린 것은 러시아로 전년에 비해 100대 기업 안에는 1개사가 증가한 10개사가 들었고, 매상고는 310억 달러(약 34조1465억원)로 2012년 대비 20%나 증가되었다. 이는 국산무기 조달을 강화한 러시아 정부의 군수산업 확대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기업은 미쓰비시 중공업(27위), 미쓰비시 전기(68위), 가와사키 중공업(75위), NEC(93위) 등 4개사가 100위 안에 들었다.

특히 신흥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한국·브라질·인도·싱가포르·터키 등 5개국이 총 매상고의 3.6%를 점했다. 유감스럽게도 세계 무기 수출 4위에 올라있는 중국의 기업은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없다”는 이유로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스웨덴 국제평화연구소는 지난 3월 17일 중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러시아·영국에 이어 세계 4위 무기수출국으로 부상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