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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권 크리스마스 기간 지출, 아일랜드인이 131만원으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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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권 크리스마스 기간 지출, 아일랜드인이 131만원으로 1위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PwC가 세계은행(WB)의 연간 가계소비 수치 및 국가통계기관의 소매 판매 자료를 기초로 연구한 보고서에 의하면 아일랜드인들이 크리스마스 비용을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크리스마스 기간(11월~12월) 아일랜드인들은 1인당 평균 960유로(약 131만원) 이상을 소비했다. 영국 1인당 854유로(약 117만원), 미국 1인당 622유로(약 85만원), 프랑스 1인당 460유로(약 63만원), 독일 1인당 417유로(약 57만원)를 각각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인들은 2013년 1인당 460유로(약 63만원)를 지출했지만 2007년 대비 26유로(약 3만5000원)나 감소했다. 그리스는 가장 지출이 높았던 때가 150유로(약 20만원)이며 지난 6년동안 금융위기, 경기악화 등으로 크리스마스시즌 지출이 60%나 감소했다. 스페인 1인당 117유로(약 16만원)로 28%, 포르투갈 1인당 286유로(약 39만원)로 23% 각각 감소했다.

반면에 브라질과 러시아 등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2013년 1인당 133유로(약 18만원), 러시아 1인당 74유로(약 10만원) 등을 지출해 2007년 이후 증가하고 있다.

PwC는 2013년 크리스마스 기간(11~12월) 서구 경제에서 가장 소비가 많은 시즌의 지출은 4450억 달러(약 491조1910억원)로 추정한다. 크리스마스를 전통적인 축제가 아니라고 여기고 있는 중국, 인도, 일본 등의 아시아권은 조사에서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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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윤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