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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알루미늄, 실리콘사업 4개사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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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알루미늄, 실리콘사업 4개사 경매

중국 국영 알루미늄이 실리콘재료 사업을 하는 관련 4개회사를 경매에 부친다. 입찰 가격은 단돈 1위안(약 176원)이다. 매입자가 없을 경우 청산절차를 밟게된다.

중국 알루미늄은 경영실적이 계속 악화되면서 채산성 낮은 사업을 정리하기로 하고 이번에 실리콘재료사업을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
이들 4개 회사는 영하회족자치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실리콘 채굴과 재료 생산 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태양전지 등 재료에 사용되는 실리콘은 수요확대로 일시 가격이 상승했지만, 과잉생산 여파로 시황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이들 회사중 1개 회사는 채무초과로 경영이 최악의 상태다.

중국 알루미늄은 올들어 9월까지 기간중 54억 1200만 위안의 적자를 냈다. 이번 경매를 계기로 본업인 알루미늄사업에 주력, 경영정상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