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대다수 국가들이 원전건설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있다. 중국 또한 이에 동참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원전산업의 성장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2013년 말 기준 중국의 원자력 발전량은 전체 발전용량의 2.1% 수준에 머물렀으며, 운행 중인 원자력 발전소는 총 13개, 건설 중인 것은 48개에 달하지만 건설이 일부 중지된 상태였다.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건설 중인 원자로는 총 71개이며, 그중 중국에서 건설 중인 원자로는 2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계원자력협회 조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180여 기의 원자로를 계획 중이며, 중국은 동시에 40기의 원자로를 건설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원자력 발전소건설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30년 후 ‘원자력 발전소 2세대’가 시작되면, 중국의 원자력 발전 규모는 전 세계의 37%를 차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