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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우대제도 도입기업 31.9%로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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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우대제도 도입기업 31.9%로 사상 최고

일본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1년간 우대제도를 신설한 기업은 82개로 2006년 10월부터 2007년 9월까지 105개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로 나타났다. 주주우대제도를 실시하는 기업은 9월 말에 1150개로 상장 기업 전체의 31.9%나 된다.

주주우대제도는 매년 정해진 기준에서 일정한 주식 수를 보유한 주주가 대상이다. 이들은 주가가 오르면 곧바로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안정되게 보유하는데, 기업의 주가를 관리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
제도 신설을 발표한 기업에는 라쿠텐, KDDI 등 소비자와의 접점이 큰 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정밀기기, 금속제품 등의 기업도 눈에 띈다. 일본 사무기기 제조업체인 리코(RICOH Company, Ltd.)의 경우 럭비 관람 티켓이나 연주회 초청 등을 추첨으로 실시하는 등 모두 개인 투자자 유치를 위해 힘쓴다.

/글로벌이코노믹 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