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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우정' 3사, 2015년 가을 민영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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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우정' 3사, 2015년 가을 민영화 예정

'일본우정(日本郵政)'이 산하 '유초은행', '칸뽀생명보험'과 함께 3사가 동시에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는 방침을 굳혔다는 사실이 23일 밝혀졌다. 내년가을 상장을 목표로 한다. 상장시의 시가총액은 약 8조8000억 엔(약 80조6960억원)에 달한 1998년의 'NTT 도코모'에 육박,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 고이즈미 정권(小泉政権)이 내건 우정 민영화는 그 후 우여곡절을 거쳐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

일본우정의 니시무로(西室泰三) 사장은 오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상장 계획을 공표할 예정이다. 지주회사인 일본우정이 내년 3월까지 상장 승인을 위해 3사를 일괄적으로 도쿄증권거래소에 예비 신청한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미정인데, 일본 정부와 일본우정이 경기와 주식시장의 상황을 봐가면서 금후 조정하여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