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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력ㆍ가스분야 대기업간 합종연횡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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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력ㆍ가스분야 대기업간 합종연횡 본격화

전력과 가스의 소매자유화를 앞두고 일본의 전력과 가스분야 대기업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고 있다.

간사이전력은 연료조달과 화력발전소 건설, 전력 상호융통 등 분야를 중심으로 도쿄가스와 제휴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전력과 가스를 합친 연결 매출실적 2, 4위인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의 제휴추진은 2016년부터 2017년 사이에 전면 실시될 예정인 전력과 가스의 소매자유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두 회사는 제휴를 통한 경비절감으로 가정과 기업에 전력과 가스를 싸게 공급한다는 목표다. 특히 앞서 제휴를 발표한 도쿄전력과 중부전력 연합과의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도쿄전력과 중부전력은 연결매출이 1, 3위다.

이에 따라 일본의 에너지산업은 지역과 업계의 경계를 뛰어넘어 본격적인 재편에 돌입할 전망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