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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일본 치매환자, 65세 이상 5명 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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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일본 치매환자, 65세 이상 5명 중 1명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는 2025년 일본의 치매환자가 7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65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후생노동성은 이 같은 추정치를 바탕으로 치매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국가전략 방안을 마련, 자민당에 제출했다.
후생노동성은 ‘치매환자의 의사가 존중되고 정든 환경에서 인간답게 생활을 계속한다’는 것을 국가전략방안의 기본 명제로 잡았다. 본인과 가족의 관점을 중시하고, 젊은 치매환자관련 대책을 강화하는 것 등 7 개 과제를 제시했다. 현 지원대책의 수치 목표도 상향조정했다.

일본에서는 65세 이상 연령층 가운데 치매환자가 2012년 기준으로 약 462만 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열린 치매국제회의에서 아베 신조 총리는 국가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치매는 알츠하이머 질환과 뇌혈관 장애 등이 원인으로 발병하는 질병이다. 뇌신경 세포가 죽어버려 기억장애가 발생하면서 배회하거나 망상 등 증상을 겪기도 한다. 노화로 인해 발병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고령 환자가 특히 많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