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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홈, 지난해 9~11월 매출 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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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홈, 지난해 9~11월 매출 29%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김창영 기자] 미국 주택 건설업체인 KB홈은 지난해 9~11월 매출 결산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7억9600만 달러(약 8583억원)였다고 13일 발표했다. 미국 주택 시장현황의 완만한 회복을 바탕으로 주택 한 채당 평균 판매 가격은 35만1500달러(약 3억7902만원)로 17% 상승해 매출을 견인한 것이 주효했다. 주택의 거래수도 9% 증가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KB홈은 세금혜택이 순이익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세전 이익은 1%, 매출은 두자릿수 증가를 보였지만 주택판촉 등의 비용도 늘어나 이익을 압박했다.
KB홈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리메즈는 '9~11월의 주택수요로 인해 건물 가격이 높아지면서 일부지역에서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 시 할인혜택을 부여한 일도 있다고 밝혔다.

9~11월의 판매반동, 건물가격 상승,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약해지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당분간 KB홈의 매출 총이익률은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