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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웨어러블카메라' 특허 획득…고프로 주가는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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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웨어러블카메라' 특허 획득…고프로 주가는 급락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애플이 웨어러블카메라(몸에 착용가능 카메라) 관련 특허를 받았다. 액션카메라의 대명사인 고프로 주가는 급락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애플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등록한 특허는 ‘리모트컨트롤을 가진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으로 자전거 헬멧, 스쿠버 다이빙용 마스트 등에 부착할 수 있다. 특히 물속에서도 녹화를 하고 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껏 액션카메라의 대명사로 불려온 고프로 주사는 이 같은 소식에 급락했다. 아울러 소형 액션카메라를 만들어온 폴라로이드에도 애플의 웨어러블카메라는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마이클 패처 웰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이 카메라시장에 영향을 끼쳤던것 만큼 고프로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고프로 주가는 전날보다 12.17% 내린 49.87달러를 나타냈다. 다만 애플이 당장 웨어러블카메라를 내놓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알렉스 고우나 JMP 애널리스트는 “현재 애플에게 있어 액션카메라 액세서리를 출시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