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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TSMC, 올해 첨단설비 확보 위해 120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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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TSMC, 올해 첨단설비 확보 위해 120억 달러 투자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위탁생산업체인 타이완세미콘덕터매뉴팩처링(TSMC)은 올해 대대적인 설비투자에 나선다.

TSMC는 올 한해 반도체 생산을 위한 최첨단 설비를 확보하기 위해 115억 달러에서 최대 1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4년의 95억 달러(약 10조3040억원)에 비해 20~30% 늘어난 것으로, 연도별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러한 공격적인 설비투자는 최첨단 설비 확보를 통해 후발 업체들의 추격을 완전히 따돌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TSMC는 또 중국에 직경 300mm짜리 웨이퍼를 사용하는 첨단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추진 방식이나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하지만 대만 당국이 중국으로의 기술유출 등을 우려해 기술제공을 1세대 전까지로 규제하고 있는 점을 감안, 새로운 공장에는 28나노미터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