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일본 중부공항 노선 운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창영 기자]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LCC) 에어아시아X는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에 위치한 중부공항의 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오는 2월 15일부터 운휴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취항해 중부와 말레이시아를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노선이지만 탑승률 침체가 지속되면서 운휴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쿠알라룸푸르 노선은 2008년 말레이시아 항공이 철수한 것을 아이치현과 공항운영기업이 부활시켰다.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타깃으로 주 4편을 운항했지만 기존 예상보다 낮은 탑승률 때문에 운항 횟수를 줄여오고 있었다.
운휴하는 노선의 재개 시기는 미정이며 에어아시아X의 홍보 담당자는 "이번 운휴는 인도네시아의 항공기 추락과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