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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카자나내셔널,지난해 자산 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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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카자나내셔널,지난해 자산 9%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말레이시아 국영투자회사 카자나내셔널(Khazanah National)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액이 1년 전에 비해 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와 기술분야에 대한 투자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포트폴리오의 시가총액이 무려 1108억 링깃(약 33조1476억원)에 달했다.
전력 대기업 테나가내셔널에 대한 투자로 무려 49억 링깃을 벌어들였다. 또한 중국 온라인쇼핑몰 알리바바그룹에 대한 투자를 통해서도 39억 링깃을 벌어들었다. 알리바바그룹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증시에 주식공개를 했다.

이외에도 병원경영 대기업인 IHH헬스케어 투자로부터 36억 링깃을, 통신 대기업 아시아타그룹 투자를 통해 29억 링깃을 벌었다.

카자나의 지난해 세전 이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2억 링깃에 이르렀다. 카자나는 정부에 9억 링깃의 배당금을 지불했다. 재무부가 카자나의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