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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신용등급평가 자격 박탈...미국 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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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신용등급평가 자격 박탈...미국 SEC

▲세계적인신용평가회사인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등급을고의로조작한혐의로미국연방증권감독위원회로부터상업용MBS신용등급평가자격을박탈당하게되었다고블룸버그통신이보도했다.S&P의신용등급표이미지 확대보기
▲세계적인신용평가회사인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등급을고의로조작한혐의로미국연방증권감독위원회로부터상업용MBS신용등급평가자격을박탈당하게되었다고블룸버그통신이보도했다.S&P의신용등급표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신용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던 신용평가회사가 신용조작 혐의로 징계를 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감독위원회(SEC)가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상업용 MBS 신용등급 평가자격을 곧 박탈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또 S&P 모회사인 맥그로우힐 파이낸셜에도 별도로 징계를 한다.

이 통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2007년과 2008년의 글로벌금융위기 때 모기지의 신용등급을 조작한 책임을 물어 이같이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은행에게 유리하도록 고의로 서류를 조작해 높은 등급을 부여해 금융위기를 불러일으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또 등급조작혐의와 관련하여 15억 달러, 우리 돈 약 17000억 원의 합의금을 납부 한다는 데 미국 법무부와 합의했다고 현지의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