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개봉해 전세계를 열광시켰던 그야말로 센세이션한 영화 '매트릭스'가 이번엔 그 세계관이 우주로 확장되어 나타났다.
영화의 배경은 지구가 우주의 식민지로 인간들을 외계 종족이 지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목성이 유난히 빛나던 밤에 태어난 주피터는 머나먼 은하의 별을 꿈꾸지만 현실은 이민자 가족들과 청소업을 하는 비루함뿐이다.
그러나 스카이 재처 케인이 주피터를 찾아 지구에 오면서 모든 운명이 달라진다.
주피터는 사실 자신이 지구의 주인이며 또한 인간은 아브라삭스의 가문이 키우는 농작물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인류와 세계, 나아가 지구를 구할 주피터가 깨어나게 된다.
인간을 재배해 수확한 후 적출해 외계 종족들에게 판매하는 거대기업 아브라삭스 가문의 첫째 발렘은 절대자의 운명을 타고난 주피터의 목숨에 현상금을 걸고, 배두나는 동료들과 함께 팀을 이뤄 주피터를 사냥하는 데 나선다.
2015년 첫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꼽히는 이번 작품에 주피터 존스 역에는 밀라 쿠니스가 맡았고, 케인 역에는 채닝 테이텀이 맡았다.
배두나는 주피터를 노리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등장하는데 얼굴에 무궁화를 그리고 나와 전 세계 관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남다른 애국심과 한국배우로서의 자부심을 과시한다.
웅장한 세계관으로 인류를 구원할 운명을 지닌 주피터가 절대자로 깨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주피터 어센딩'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