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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뉴욕증시 대장주 등극...다우지수 가중치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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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뉴욕증시 대장주 등극...다우지수 가중치 개편

▲뉴욕증시의대표적인지수인다우가종목별가중치를조정했다.이번개편으로골드만삭스가가장가중치높은대장주로부상했다.골드만삭스의주가가다우지수에가장큰영향을주게된것.뉴욕증시의상징물황소의모습./사진=뉴시스제휴
▲뉴욕증시의대표적인지수인다우가종목별가중치를조정했다.이번개편으로골드만삭스가가장가중치높은대장주로부상했다.골드만삭스의주가가다우지수에가장큰영향을주게된것.뉴욕증시의상징물황소의모습./사진=뉴시스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장주가 '비자'에서 '골드만삭스'로 바뀐다.

다우주가지수를 계산할 때 ‘골드만삭스’의 가중치가 가장 높아지는 것이다.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대표지수인 다우지수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종목으로 등극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다우종합지수 개편안을 마련, 미국 현지시간 기준 9일부터 시행한다.

다우종합지수는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종목 가운데 우량주 상위 30개 종목을 선택한 다음 이들 주식의 변동을 가중 평균해 구하고 있다.

이때 적용하는 가중치의 기준은 주가이다. 즉 주가의 절대선이 높은 회사는 주당 가격이 낮은 회사에 비해 같은 폭의 변화라도 그 주가 차이만큼 더 반영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통상의 주가지수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가중평균을 계산하지만 다우는 주가를 기준으로 한다.

주가가 높을수록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지는 구조이다.
다우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주가를 기준으로 한 가중평균 방식으로 주가지수를 구해왔다.

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종목을 흔히 대장주라고 부른다.

한국거래소의 경우에는 삼성전자가 오랫동안 대장주로서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다우지수에서 2013년 이후 영향력이 가장 높은 종목은 비자였다.

이 비자가 최근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그 와중에 비자의 주가 순위가 21위로 밀렸다. 2위에 머물러있던 골드만삭스가 일약 1위에 오른 것이다.

가장 최근에 다우 편입종목이 바뀐 것은 2013년 9월20일이다.

당시 다우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휴렛팩커드(HP). 그리고 알코아가 퇴출시켰다.

그 후임으로 비자와 골드만삭스 그리고 나이키를 새로 뽑은 것이다.

다우 종목으로 편입된 후 대장주 역할을 한 비자의 주가는 1년 5개월 만에 25% 이상 올랐다. 골드만 삭스 주가는 3.7% 상승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다우지수30대종목
▲다우지수30대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