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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독일·프랑스 4국 정상회의...우크라이나 휴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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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독일·프랑스 4국 정상회의...우크라이나 휴전 논의

▲세계경제에큰부담이되고있는우크라이나사태의해결방안을논의할4개국정상회의가열린다.러시아,우크라이나,독일,프랑스의정상들이참석한다.러시아푸틴대통령의모습./사진=뉴시스
▲세계경제에큰부담이되고있는우크라이나사태의해결방안을논의할4개국정상회의가열린다.러시아,우크라이나,독일,프랑스의정상들이참석한다.러시아푸틴대통령의모습./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러시아, 프랑스, 독일, 우크라이나 4개국 정상회의가 11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다.

협상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충돌이 해소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경제에도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결렬되면 충돌이 더 악화될 우려도 없지 않다.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이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 방안을 논의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도 푸틴 대통령의 민스크 4자회담 계획을 전했다.

4개국 정상은 최근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 함께 참석한 적이 있다. 이후 유럽에서는 이 4개국 정상회의를 노르망디 형식 회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번 노르망디 형식회담을 주선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비무장지대를 설정하고 이 지역에 더욱 광범위한 자치권을 허용하는 내용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전선을 중심으로 약 5070㎞에 이르는 구역을 비무장지대로 묶어 무력충돌을 막자는 것이다.

유럽의 현지전문가들은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의 자치권을 상당한 수준에서 허용하는 조건으로 정부군과 반군이 즉각 휴전하고 동부 지역의 지위 확정을 일정기간 유예하며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으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경제의 운명이 이번 협상결과에 달려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